“청년 영화감독 발굴, 지역 영화 생태계 키운다”...‘2025 청년 신진감독 제작지원’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마감 최대 600만 원의 제작비와 멘토링 지원
경남에서 영화를 만들고 싶은 청년 영화인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열린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2025 청년 신진감독 제작지원 사업’을 재공고하며, 도내 청년 창작자들에게 최대 600만 원의 제작비와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는 영상 콘텐츠(15분 이상)를 대상으로 하며, 청년 감독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2~5인의 제작팀이 지원 가능하다.
경남에 거주 중이거나 도내 대학 재학 및 졸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년으로만 구성된 팀에게는 우선 선정의 문도 열려 있다. 선정된 팀은 올해 12월 12일까지 작품을 완성하고 지원금을 집행해야 한다.
지원금은 총 2,100만 원 규모로, 5편 내외의 작품에 차등 지급된다. 테스트 촬영을 위한 재료비부터, 배우와 스태프 인건비, 장비 임차, 후반 제작까지 대부분의 제작 과정이 포함된다.
단순한 단편 제작을 넘어, 이 사업은 창작자 스스로가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영상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에 방점을 찍는다. ‘경남 기반 스토리’는 장르나 형식에 제약이 없으며, 오히려 개인적인 시선과 실험적 태도를 가진 창작자들에게 기회의 문을 넓힌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지역의 청년 감독들에게 중요한 데뷔의 발판이 되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창작의 자유와 현장 중심의 경험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신청은 8월 1일부터 7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공지사항(https://www.gcaf.or.kr/bbs/board.php?bo_table=sub3_7&wr_id=1945)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