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농민회 ‘평화를 심는 통일 모내기’진행
문산읍 일원 '평화 통일 모내기’ 열어 가을 추수 후 '통일 기금' 조성 계획
2024-06-11 박보현 기자
이 모가 발아해
평화, 통일을 싹 틔울때까지
묵묵히 벼를 심겠다
진주시농민회(전국농민회 부산경남연맹)는 11일 약 30명의 회원들과 함께 문산읍 옥산리 일원(문산읍 옥산리 562-3, 6611㎡)에서 2,000평 규모로 ‘통일 쌀 모내기’를 했다.
진주시농민회는 식량난을 겪는 북녘 동포를 돕고자 지난 2000년 대 초반부터 지금껏 '평화 통일 모내기'를 해오고 있다.
진주시농민회 김복근 회장은 “한반도를 전쟁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윤 정권의 꼼수에 속아서는 안된다. 남북 충돌 부추기는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라”며 윤석열 정권의 대북 적대 정책을 비판했다.
이후 진주시농민회는 “오늘 심은 모를 가을에 추수해 '통일 기금'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