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피해 예방,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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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제도’를 시행하면서 고령자(만 70세 이상) 교통사고 피해를 막고,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는 진주시 거주 만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1회에 한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또한 실제 자동차 운전을 하다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에는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와 함께 시내버스를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지난해 7월 이 제도 시행 이후 1년간 고령운전자 927명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했다. 시는 신청자 927명 가운데, 면허 반납 전까지 실제로 운전을 했던 고령운전자 180명이 이 제도에 참여하면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냈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줄이기에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경찰서에서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 신청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8월부터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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