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매입 및 협의 완료, 복합문화공원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사업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사업(복합문화공원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구 진주역 부지 매입, 매각 협의가 완료됐고, 지난 22일에는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시는 2025년까지 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2일 구 진주역 재생사업 부지 14만 제곱미터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지 매입과 매각승인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부지 3만4358제곱미터의 매입을 완료했고,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 부지 4만7391제곱미터는 4월 매각승인 협의를 마치고 매입 전 1년간 무상사용키로 협의했다는 것.

 

▲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

또한 시는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을 지난 22일 선정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있다. 당선작은 ‘스튜디오이공일조경기술사무소’가 제출한 ‘진주백년공원’이다. 구 진주역사, 차량정비고, 전차대를 활용한 문화전시공간, 시민휴식 광장 및 도시숲, 문화거리, 국립진주박물관 등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지향했다.

복합문화공원에는 진주철도 역사전시관, (맹꽁이) 생태공원, 키즈파크(미니트레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거리는 구 진주역부터 남강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우선도로로, 이곳에는 예술인의 거리, 카페거리가 조성된다. 또한 2025년까지 국립진주박물관이 이곳 부지 일대에 이전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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