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진주시의회 정례회서 정재욱, 윤성관 의원 주장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가 창업지원 정책을 수립해 창업지원이라는 흐름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올해 개소한 진주복지콜센터 상담실을 분리하고, 사회복지공무원의 안전보장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다. 19일 열린 진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정재욱(미래통합당), 윤성관(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이 말했다.

▲ 정재욱 진주시의원(미래통합당)

정재욱 의원은 이날 창업지원이 수도권뿐 아니라 경남지역에서도 주요 업무로 등장하고 있다며 진주시도 이 같은 흐름을 하루 빨리 따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해시의 창업정책과 네이버, 현대산업개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경남도의 창업지원 전담조직 신설과 창업투자기금 조성 등을 소개하며 창업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진주는 창업 정책이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러 대학을 통한 기술개발과 인재 확보 용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LH소셜벤처지원단, 진주바이오산업진흥단 등 기존의 창업 벤처 지원기업 활용 등의 장점이 있다는 것. 혁신도시 공공기관에도 지역사회 창업 지원을 제안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이 같은 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에서 수학한 대학생과 대학원생, 중소기업 숙련근로자와 연구원들이 창업 또는 다른 창업기업으로의 이주를 위해 다른 자치단체로 이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창업 지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많은 관심과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윤성관 진주시의원

윤성관 의원은 올해 진주시가 설치한 진주복지콜센터의 공간이 협소해 상담 중 민원인의 사생활이 침해될 여지가 높고, 최근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민원인의 폭행,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상담실 분리 설치, 담당 공무원을 위한 안전 매뉴얼 작성과 CCTV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김해시에서 발생한 사회복지공무원 폭행사건, 지난해 일어난 관내 행정복지센터 협박사건 등을 언급하며 사회복지공무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 80대 시민은 휘발유와 라이터로 행정복지센터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해 논란이 됐던 바 있다.

윤 의원은 “공무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근무환경과 열악한 대우 속에서 제대로 된 복지서비스는 나올 수 없다”며 “사회복지공무원이 폭력 및 폭언, 위협, 업무방해 등 폭력피해를 입는 사례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근무환경개선, 처우개선 등으로 공무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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