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부터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 국민들이 고생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계층보다도 노인들에게 있어 금년도는 힘든 날의 연속이다. 2월부터 우리나라 모든 곳에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노인들의 주요 터전이었던 복지관, 노인대학 그리고 경로당 등이 폐쇄됐다. 노인들은 본인의 의도와도 상관없이 격리되고 말았다.

물론 전염병 유행시기에는 이러한 격리가 주요 대책 중 하나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이러한 만성질환 관리에는 운동과 적절한 식이가 반드시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는 이러한 생활습관조차 변화시켰다. 또한 의료기관 방문의 벽조차 높여 약물 복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 박기수 경상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그뿐 아니라 노인들의 정신기능 유지와 개선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회적 네트워크조차 차단되어 우울감과 인지기능 저하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실제 몇몇 국가에서는 이번 시기동안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유행시기에 노인들이 허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최근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침도 보고되었다. 여기에서 주로 다루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등과 함께 기존의 신체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것들 중 특히 필자가 이곳 경남 지역 노인들에의 상황에 견주어 일부를 수정 제시한다.

 

▲ 코로나19시대 노인건강관리 수칙

*COVID-19 and Older People in Asia: AWGS Calls to Actions. doi: 10.1111/ggi.13939.에서 내용을 발췌함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