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부터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 국민들이 고생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계층보다도 노인들에게 있어 금년도는 힘든 날의 연속이다. 2월부터 우리나라 모든 곳에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노인들의 주요 터전이었던 복지관, 노인대학 그리고 경로당 등이 폐쇄됐다. 노인들은 본인의 의도와도 상관없이 격리되고 말았다.
물론 전염병 유행시기에는 이러한 격리가 주요 대책 중 하나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이러한 만성질환 관리에는 운동과 적절한 식이가 반드시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는 이러한 생활습관조차 변화시켰다. 또한 의료기관 방문의 벽조차 높여 약물 복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그뿐 아니라 노인들의 정신기능 유지와 개선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회적 네트워크조차 차단되어 우울감과 인지기능 저하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실제 몇몇 국가에서는 이번 시기동안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유행시기에 노인들이 허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최근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침도 보고되었다. 여기에서 주로 다루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등과 함께 기존의 신체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것들 중 특히 필자가 이곳 경남 지역 노인들에의 상황에 견주어 일부를 수정 제시한다.
*COVID-19 and Older People in Asia: AWGS Calls to Actions. doi: 10.1111/ggi.13939.에서 내용을 발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