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미디어센터 “지역민 스스로 동네 이야기 담아내는 과정으로 의미”

▲ 지난해 있었던 영상나눔버스 사업 모습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영상문화교육프로그램 ‘영상나눔버스’사업을 진행한다. 6월부터 12월까지 일반시민들을 찾아 영상제작, 애니메이션, 라디오 제작 교육을 펼치는 것. 시민미디어센터는 2018년과 2019년에도 이 사업을 진행해 시민 1700여 명을 만났다. 올해는 예년에 포함됐던 전남에 더해 경북지역까지 사업범위를 넓혔다.

주요 교육은 영상제작, 애니메이션 제작, 사운드 체험이다. 영상제작교육은 다섯 장면으로 ‘5컷 영화 만들기’, 블루스크린을 이용한 ‘합성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애니메이션 제작교육에는 소품, 점토를 활용한 ‘나만의 애니 만들기’등이 있다. 사운드체험은 성우가 돼 영화 속 소리를 만드는 ‘소리를 만드는 마법사’, 오디오를 만드는 ‘소리이야기 만들기’등으로 구성된다.

시민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영상나눔버스는 단순히 영상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닌, 내가 살고 머무는 공간을 배경으로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영상나눔버스 체험교육을 통해 영화문화교육이 재미있고, 또 필요한 교육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미디어센터는 미디어교육을 원하는 학교, 다문화가족센터, 복지관, 주민 모음 등으로부터 영화문화체험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교육인원은 15명이 정원이며, 최대 20명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진주미디어센터(070-8970-0466)으로 하면 된다. 이 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 주최,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 영상나눔버스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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