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원책 마련, 대학통합 추진에 소통과 화합 강조"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에 권순기(61) 교수가 취임했다. 권순기 총장은 지난 7일 신임 보직자 인사와 충혼탑 참배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0년 6월 7일부터 2024년 6월 6일까지 4년간이다.

권순기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 △대학통합 추진에 따른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화합 강화 △코로나 이후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변화에 적극적 대비 등을 약속했다.

▲ 권순기 경상대 총장.

권 총장은 취임인사에 나서 “경남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으로 발전해 가기 위해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자”며 “4년 임기동안 열정을 다해 경상대가 국내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권순기 총장은 지난 2월 19일 실시된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6월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임명제청안이 의결됐으며,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재가함으로써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권순기 총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전략위원회’ 위원장과 세계최고소재기술(WPM) 총괄심사위원장, 2020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사업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경상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9대 경상대학교 총장을 역임(2011년 12월~2015년 12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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