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참여 프로그램인 ‘소망등 달기’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신청 받은 ‘소망등’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동안 남강 일원에 불을 밝히게 된다.

‘소망등 달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7월 31일까지 진주시내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진주시청 홈페이지(www.jinju.go.kr) 진주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www.yudeung.com),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소망등은 1개당 1만원이다.

소망등에 담는 소망문안은 15종으로 개인의 희망, 가정의 안녕과 행복, 지역발전, 나라사랑 등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올해 소망등 달기 목표를 지난해 3만 2천 여개에서 3천 여개가 늘어난 3만 5천 여개로 잡았다.

장기적으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킨 7만 민·관·군의 충절의 혼을 달래고 그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7만개의 소망등을 달아 진주성 전투 역사의 현장을 환하게 밝힌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소망등이나 유등 프로그램은 임진왜란 3대 대첩중의 하나인 진주성 전투 당시 군사신호나 성밖의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데서 기원된 진주만의 고유한 프로그램인 만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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