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근 후보, ‘허위사실 공표’로 박대출 검찰에 고소

박대출 후보 “정인태 도의원의 독단적 행동, 지시내린 적 없어” 이은상 기자l승인2020.04.10l수정2020.04.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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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 진주 갑 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김유근 후보가 10일 오후 미래통합당 박대출 후보를 상대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4.15 총선 진주 갑 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김유근 후보가 10일 오후 미래통합당 박대출 후보를 상대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7일 열린 후보자 TV초청 토론회에서 박 후보가 자신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김유근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가 앞서 TV 토론회에서 '그 후보(김유근)'의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제가 어떻게 사퇴 종용을 하냐고 언급한 부분이 허위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대출 후보의 전화번호로 자신에게 직접 전화를 건 통화내역이 존재해 박 후보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이어 “박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제가 언론에 제공한 보도자료가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진주시민들에게 제가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순식간에 잃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정인태 전 도의원이 박 후보가 (김유근 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할 예정이라고, 전화로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자신의 사퇴를 종용한 정 전 도의원의 녹취 속기록을 공개했다. 속기록에는 “우리 박대출 의원도 ‘후배가 나왔는데 하여튼 마음, 감정 상하게 절대 하지마라. 그런 엄명이 있었다”며 “제가 그 전화(후보자 사퇴 권유)를 하라고 해서. 제가 한번 그 다리를 놓아서 이제 우리 후보님 명분도 살려주고”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대출 후보 측은 “정인태 전 도의원이 김유근 후보를 회유한 것은 정 전 도의원의 독단적인 행동”이라며 “박 후보는 정 전 도의원에게 지시를 내린 적도,김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 김유근 후보와 정인태 전 도의원의 통화내용이 담긴 속기록.

이은상 기자  ayo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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