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수료 없는 ‘배달의 진주(가칭)’ 앱으로 상인 부담 던다

군산시 사례 참고, 올해 3분기 중 출시 예정 김순종 기자l승인2020.04.10l수정2020.04.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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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청 전경과 배달의 민족 이미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배달앱을 사용하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배달의 진주(가칭)’ 앱 도입이 추진된다. 진주시는 지난 8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그동안 소상공인은 독과점 시장구조로 편성된 민간 배달앱을 이용하며 높은 수수료, 광고료를 부담해야 했다”며 수수료와 광고료 없는 ‘진주형 배달앱’을 도입해 상인들의 부담을 덜겠다고 했다.

특히 지난 1일 국내 1위 배달앱 업체인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 제도를 월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하며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가중됐다. 월 8만 8000원의 광고료를 내는 정액제 방식에서 주문건당 결제금액의 5.8%를 내야하는 정률제 방식으로 수수료 제도가 바뀐 것. 소상공인들이 반발하자, 배민 측은 사과했지만, 정률제 도입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에 지난 7일 진주시는 소상공인 연합회,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진주형 배달앱’ 도입을 논의했다. 시는 조속한 배달앱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군산시서 운영하는 ‘배달의 명수’를 참고키로 했다. 자체적으로 배달앱을 개발할 경우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다. 배달앱은 3개월 뒤인 올해 3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배달앱 개발과 관련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돼,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배달앱 도입, 운영업체 선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조규일 시장은 “수수료와 광고료 없는 진주형 배달앱 신속 구축으로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이번 사업은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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