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진주형 공공 배달앱 도입, 긴급 문화예술 활동 지원 공모사업 추진

▲ 진주시청 전경.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지원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진주형 공공 배달앱 도입, 긴급 문화예술 활동 지원 공모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시는 경남 최초로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지난달 30일부터 행정권고에 따라 자진 휴업한 업체 378곳에 5억 원, 코로나19로 매출액이 지난해 동월 대비 최근 3개월간 70% 이상 감소된 업체 189곳에 2억 4850만 원 등 총 567곳에 7억 4850만 원이 지급된다.

또 지원금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행업, 자영업자 외 유흥주점, 목욕업소 등에도 추가로 지급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도 정부지원과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적극 검토 중이다.

시는 올해 3분기 내로 진주형 공공 배달앱인 가칭 ‘배달의 진주’도 도입할 계획이다. 수수료와 광고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이 앱의 도입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도 추진한다. 4월부터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사업과 전시·공연·영상물 제작사업이 진행된다. 또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기 위해 온라인 공연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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