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생활자금 지원’, 유 ‘연구타운 조성’, 하 ‘시내버스 개혁’ 주력

▲ 좌(더불어민주당 신서경 후보), 중(미래통합당 유계현 후보), 우(민중당 하정우 후보).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4.15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진주시 도의원 제3선거구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신서경(51), 미래통합당 유계현(62), 민중당 하정우(51) 후보 3명이 경쟁하게 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강민국 전 미래통합당 도의원이 총선 후보자로 나서면서 강 전 의원의 빈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실시된다. 해당 선거구는 상대·하대·상평동과 동부 5개면을 대상으로 한다.

신서경 후보는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범 진보진영의 승리에 기여하고, 서민과 약자의 편이 되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신 후보는 '똑 소리 나는 슈퍼우먼 신서경'을 슬로건으로 삼고, “코로나 생활지원 자금과 소상공인 지원자금 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주요공약으로 △음압병상 확충 및 서부경남 공공의료원 설립 △한부모가정 자녀양육 지원조례 강화 △상대·하대동 주차타워 설립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조례 제정 △장애인 체육시설 설치 등을 내세웠다.

유계현 후보는 경남대를 졸업했으며, 진주시의회 3선 시의원으로 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진주는 물론 경남도의 발전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후보는 '3선 시의원의 경험으로, 명품도시 진주를 유계현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삼고, 반성수목원 주변 경남도사업소 연구타운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주요공약으로 △상평공단 재생사업 조속 추진 △하대·상평 남강변 생활체육공원 및 가족공원 조성 △자유시장 현대화와 도시가스 조기 공급 △지수 부자한옥마을, 기업가 교육센터, 글로벌 창업센터 조성 등을 내세웠다.

하정우 후보는 경상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중당 진주시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현직 도의원의 중도사퇴를 비판하며 “도정과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일 시킬 때 됐다. 도의원은 하정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주시내버스 전면 개혁”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하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경상남도 감염병 전문 공공병원과 서부경남 공공병원 조기 신축 및 확대 공론화 △농민수당 조기 도입 및 실시 확대 △읍면별 공공노인 요양시설 설립 공론화 △남강유역 수질 개선 및 생태보전을 위한 남강권 지자체 협의회 구성 제안 및 공론화 등을 내세웠다.

한편 지난 2018년, 진주시 도의원 제3선거구 선거에서는 강민국 후보(당시 자유한국당)가 천진수(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6.5%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 진주시 도의원 제3선거구 보궐선거 후보 약력.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