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확진자 감염경로 파악과 문타이 방문자 1명 소재파악에 집중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지난 28일 발생한 코로나19 진주 3번 확진자의 관내 밀접 접촉자 35명 가운데 32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 가운데 2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며, 1명은 아직 연락처가 파악되지 않았다.

 

▲ 진주시가 30일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는 30일 역학조사관의 조사결과 진주 3번 확진자의 추가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일부 누리집 카페나 SNS 등에서 3번 확진자의 추가 방문지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를 일축한 셈이다.

시는 3번 확진자는 근무 중 자리를 못 비우는 관계로 26일부터 확진판정이 난 27일까지 근무지 안에서 식사를 해왔고, 이 점은 CCTV로도 확인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 동선은 없으며 자택 엘리베이터 버튼도 그간 남편이 대신 눌러왔다고 했다.

다만 시는 3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아, 경남감염병관리지원단의 지휘 하에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시 자체적으로도 전문가 역학조사단을 구성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밀접접촉자 1명의 연락처도 다각도로 구하고 있다고 했다.

시는 이어 3번 확진자의 자택이 속한 아파트 전체와 확진자의 직장이 있는 제우스빌딩, 또 확진자가 들린 내과와 약국이 입주된 빌딩 전체에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일시폐쇄됐던 제우스빌딩, 내과와 약국 건물을 오늘부터 폐쇄해제했으며, 이 확진자의 상태는 현재 양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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