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완 서장 "국가적 재난 속 성숙한 시민의식 필요"

▲ 경찰이 가좌동 한 거리에서 S자형 음주단속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진주경찰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경찰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기존의 검문식 음주단속을 선별식 단속으로 바꿔 진행하고 있다.

음주측정기를 사용해 곧바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기존 방식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어 방식을 바꾸게 된 것.

선별적 단속은 안전경고등을 활용해 만든 S자형 도로를 차량이 서행하며 지나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비틀거리거나 급정거하는 차량에 한해 음주 측정을 하는 방식이다.

진주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경찰이 음주단속을 잘 안 한다는 잘못된 소문 때문인지 음주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 주말에만 관내에서 3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김정완 진주경찰서장은 "국가 재난 상황에 교통법규 준수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욱 필요하다"며 음주운전단속 및 예방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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