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임기향·박금자·백승흥 의원, 김재경 의원 컷오프 결정에 반발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의회 미래통합당 진주을 이현욱, 임기향, 박금자, 백승흥 의원 4명이 18일 오후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오는 20일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이다.

 

▲ 미래통합당 임기향, 이현욱 시의원.

이들이 탈당 의사를 밝힌 것은 지난 5일 통합당 공관위의 총선 경선 후보자에서 현역 김재경 의원이 배제됐기 때문이다. 이들 의원 4명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김재경 의원 추천으로 공천을 받았다.

통합당은 진주을 공천에서 김재경 의원을 컷오프하고, 강민국, 권진택, 정인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다. 경선에서는 강민국 후보가 최종 공천자로 선정됐다.

이현욱 의원은 “공관위에 진주시을 선거구에 대한 재심을 요구한다”면서 “재심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후보로 민주적 공천을 시행하는 것만이 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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