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국민안심병원 8곳 지정·운영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가 읍·면 지역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일부터 공적판매소인 읍·면 소재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에 공무원을 배치, 구매자 명부 대조를 통해 마스크 중복 구매를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시민들이 금곡면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몰려있다.

시는 읍․면 주소지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구매지역 제한’과 ‘구매수량 제한’, 1회 구매 시 3일 뒤 재구매가 가능한 ‘구매기한 제한’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관내 자가격리자 수는 총 16명으로 지난 4일과 변동이 없다. 지난 4일, 4명이 격리 해제됐지만 추가로 4명이 격리 조치된 것.

지금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코로나19 검사 의뢰자는 1,007명이다. 이 가운데 95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4명은 검사 중이다.

신천지 교인과 관련해서는 전담팀 20명이 자가 격리자, 격리 해제자,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매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임시폐쇄 된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8곳도 경찰서와 합동으로 매일 점검하고 있다.

정부가 5일 마스크 수출 금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활용한 중복 판매 금지, 공적 판매소 공급량 확대 등 추가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시는 정부의 세부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시민들에게 편리하게 마스크를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진주역, 고속․시외터미널, 개양정류소, 진주IC, 문산IC, 서진주IC, 농산물도매시장 등 8곳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발열체크 누적인원은 8300여 명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정신병원 및 정신과 폐쇄병동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관내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은 △바른병원 △고려병원 △제일병원 △세란병원 △한일병원 △경상대병원 △반도병원 △복음병원 등 총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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