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관련 시설 8곳 폐쇄, 관내 종교시설 440개소에 예배중지

▲ (사진 = pixabay)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27일 오후 5시 기준, 진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발생한 진주 1번, 2번 확진자(경남 3번,4번)를 제외한 진주 코로나 검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자 478명 가운데 46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아직 검사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현재 261명이다. 자가격리자 수는 지난 26일, 265명에 비해 4명 줄었다. 신천지 교인 6명이 추가됐고, 10명이 격리 해제된 것.

시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1대1 전담공무원을 배정, 1일 2회 이상 자가격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더불어 격리해제자는 능동감시로 전환, 매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관내 신천지 교인 1,116명 중 845명에 대한 자체 조사를 완료했다. 신천지 관련자 가운데, 진주 1,2번 확진자 외 대구 신천지 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방문자는 아직 없다.

시는 연락처가 확보되지 않은 나머지 271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신천지 교회 측과 협의, 1차 신원파악 및 설문조사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 관내 거주자는 87명, 관외 거주자는 171명으로 파악됐다. 13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관내․관외 거주자 258명 모두 대구와청도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단, 지난 17일 신천지 진주교회 교육 참석자 1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시는 관내 거주자 87명을 대상으로 2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관외 거주자에 대해선 주소와 실제 거주지 일치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시는 지난 26일, 정부(경남도)로부터 신천지 명단 913명을 통보 받아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1,116명과 대조한 결과 830명은 명단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83명은 기존 명단과 상이해 신천지 측과 합동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6일, 행정처분 명령으로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물 8곳 폐쇄조치하고, 관내 종교시설 440개소에 예배중지 협조공문을 2회 발송해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6일, 고속도로 IC 3곳에 발열체크 부스를 설치, 진주로 진입하는 차량 탑승자의 발열과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반을 구성,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는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진주시 보건소(☎749-5714)로 문의하거나, 선별 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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