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노선 원안고수, 교통망 구축 통한 외부인구 유입 유도 등 제시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이창희 전 진주시장이 4.15총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진주을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13일 밝혔다.

 

▲ 이창희 전 진주시장이 4.15총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진주을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 시장은 “27년 동안 국회 17개 부처 업무를 담당한 입법·예산 전문가, 12년 동안 경남발전연구원장과 진주시장을 역임하면서 행정실무 경험을 쌓아온 행정 전문가”라고 밝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로 나아가 진주와 국가 발전을 위한 일꾼이 되기 위해 출마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진주시장 임기 8년 동안 소통의 부재를 과오로 들고, 앞으로 국회의원이 된다면 진주를 남부 교통망의 요충지로 구축하는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진주를 중심으로 한 남부내륙철도 노선 원안고수가 핵심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원은 이미 KTX가 들어가고 있으며, 경남의 수부도시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면서 “함안에 역을 짓는 것은 허허벌판에 건물을 지어 발전 효과가 미미하다. 진주에 남부내륙철도가 들어서야만 낙후된 서부경남의 발전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8년 시장 임기 동안 인구예측 실패와 부도심 팽창 등으로 원도심 공동화를 초래했다는 지적에는 “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진주시를 남부권 교통 요충지로 조성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교통망 구축을 통해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것.

그러면서 “2013년 뜨거운 한 여름의 뙤약볕 아래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진주남강유등축제로부터) 서울시의 짝퉁 등축제를 저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시민여러분의 한결같은 믿음과 지지가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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