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개강 ‘연기’

입학식, 학·석사 학위 수여식 취소, 박사 학위 수여식만 간소하게 치를 계획 김순종 기자l승인2020.02.12l수정2020.02.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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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학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상대학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확산으로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2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입학식은 취소하고, 학위수여식은 박사학위수여식만 간소하게 개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가 전파 방지와 학생 안전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 

3월 2일 예정이던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은 16일로 연기된다. 대신 당초 6월 18일이던 1학기 종강일을 6월 25일로 1주일 미뤘다. 1학기를 1주일 단축 수업하는 데 따른 보강ㆍ대체수업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부의 학사 가이드라인이 내려오면 별도 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는 2월 17일로 예정됐던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취소했다. 대신 신(편)입생을 위한 대학생활 안내는 책자로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수강신청과 관련해서는 각 고등학교에 신입생 수강신청 안내문을 보냈다. 신(편)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있어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대처하고 있는 셈이다. 
 
경상대학교는 2월 25일로 예정된 학위수여식 가운데 학사·석사학위 수여식은 취소했다. 졸업생들은 각 학과에서 학위증을 수령하면 된다. 경상대학교는 학ㆍ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졸업생들에게 상황의 엄중함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하고, 졸업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도록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척탑 주변에 포토존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사학위수여식은 대학원 주관으로 참석희망자를 조사해 2월 25일 오전 11시 GNU 컨벤션센터 계단강의실(303호)에서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박사학위수여식에는 2월 10일 이전 입국한 경우에만 참석할 수 있다(기준일 이후 입국자는 미감염확인서 첨부 시 참석 허가). 가족ㆍ지인 등 외부인사는 식장에 참석할 수 없다. 

경상대학교는 “COVID-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 장관의 개강 연기 권고 발표(20.2.5.)와 거점국립대학교 부총장 회의 결과(20.2.5.) ‘개강 2주 연기’ 결정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학사 일정을 일부 조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히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특별조치인 만큼 재학생ㆍ졸업생ㆍ신입생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은 재학생 199명, 신입생 19명 등 모두 218명이다. 이 가운데 2월 11일 현재 중국 체류 후 입국자는 35명이다. 35명 중 학생생활관 거주자는 10명, 자가 거주자는 25명이다. 경상대학교는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 현황을 파악해 학교 도착 즉시 지정안내소에서 격리 기간 동안 행동요령 및 셀프진단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2월 11일 현재 중국을 방문했다가 입국해 학생생활관에 격리된 학생은 10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은 14일이 경과하여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2월 12~14일까지 입국 예정인 학생은 4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대외협력과를 중심으로 유학생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상황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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