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공모 사업 선정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과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 진주익룡발자국 전시관.

진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시비 10억 원을 추가로 투입, 총 20억 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제작을 추진한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실제 화석산지에서 펼쳐지는 실감형 화석탐사’라는 주제로 익룡 특화 체감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 시는 전시관에 입체 영상관을 조성해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화석 산지라는 특성을 한껏 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물에 잠긴 도시 구현’을 주제로 청동기 마을 구현, 청동기 생활상 및 대장장이 체험 등 대평리 지역의 청동기 유적을 재현하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 진주청동기박물관.

2020년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기반 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립 박물관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과 활용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실감콘텐츠는 눈 앞에서 실제 상황이 펼쳐지는 것처럼 가상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경남도내 5개 시설을 비롯한 전국 39개 시설이 공모했다. 공모절차에서는 서류 심사와 PPT 발표 심사 등을 거쳤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콘텐츠 사업을 마무리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지역의 문화 시설을 차별화되고 특화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앞으로 4차원 기술 선도형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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