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 고등학생 무상교육 확대, 공동주택에 주거환경 개선 등 94건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가 시민들에게 유용한 행정·경제·복지·교육 등 7개 분야 94건의 시책을 올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 공유재산 홈페이지 공개, 시민감사관 제도가 운영된다.

 

▲ 진주시청사 전경.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주사랑상품권을 1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확대·발행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대상에 중소기업협동조합,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입주업체,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가 추가됐다.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판로개척을 위해 인증수수료를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창업·스타트업 기업에는 창업기업 보증보험료를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진주익룡발자국 전시관에서는 공룡만들기 체험, 애니메이션 상영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육시설 이용자 편의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예산을 2000만 원 증액하고,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고등학교 교육급여 지원금액이 대폭 인상되고, 고등학생 무상교육이 2·3학년까지 확대·시행된다. 시립도서관 도서 대출·반납을 연계한 상호 대차 서비스는 작은 도서관 10개소까지 확대 ·운영된다.

시민 중심의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해 진주복지상담 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공구를 무료로 대여하는 ‘함께 쓰는 공구 고방’을 운영한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3개소에서 4개소로 늘어난다.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은 1개소에서 천전동 지식산업센터와 상봉어린이집도 추가 운영해 3개소로 확대된다.

2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단지별 최대 2000만 원까지 예산이 지원된다. 또 20세대 이상 10년 이상 경과 된 공동주택은 공용부분 유지보수를 위해 단지 규모에 따라 최대 5000만 원까지 예산이 지원되고, 영구임대주택에는 공용전기료가 지원된다.

올바른 주·정차 문화 정착을 위해 시내버스 탑재형 CCTV를 노선별(130·251·350번)로 3대 운영한다. 브라보 행복택시도 확대·운영해 벽지마을 대체 교통수단으로 활용한다.

지난해 3개소 추가 설치로 5개소가 된 물놀이형 바닥분수는 올해 여름부터 본격 운영하며, 종이팩 1kg당 종량제봉투 20리터 2매를 지급하는 종이팩 분리배출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고, 조기 폐차 보조금은 1단계(조기 폐차시 70%), 2단계(경유차 외 저공해 신차 구입시)로 나눠 차등 지급한다.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집현면 소재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운송수단이 없는 농가의 편의를 위해 농기계 운송대행(택배)이 실시된다. 또 문산 지역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변화·확대되는 시책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전 공무원에게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새로운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하고, 적극 활용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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