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제활성화시키겠다며 투자, 기업유치 등 담은 5대 부흥 프로젝트 제시

▲ 9일 정인철 전 청와대 비서관이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정인철 전 청와대 비서관은 올해 총선, 자유한국당 후보로 진주을 지역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9일 “문재인 정권 독주를 막으려면 내년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보수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주도할 ‘보수중도통합위원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침체된 진주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진주 5대 부흥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내용은 ▲대규모 국내외 투자 유치 ▲ICT 플랫폼 기업유치와 4차산업 생태계 조성 ▲세계적 인문학 도서관 건립 ▲진주 동부지역(초전) 문화예술 융합발전소 건립 ▲원도심 복고풍 거리 조성과 전통시장 부흥이다.

그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협의해 진주에 GS칼텍스 투자를 유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경험이 있다”며 구체적으로 국내 대기업, 일본기업 투자 유치, 우주항공산업 부품업체 투자유치, 글로벌 부품 소재단지 조성 등을 언급했다. 또 상평산단에 ICT 플랫폼 기업을 유치하고, 4차산업 AI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인문학 도서관을 만들어 진주를 인문학 중심 도시로 만들고, 초전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화해 융합예술 발전소를 만들겠다고 했다. 원도심에 복고거리를 조성해 부흥시키고, 이를 통해 원도심 관광을 만들어 낙후되고 침체된 진주의 원도심과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진주의 낡고 허약한 리더십을 교체해 경제-문화-예술 등에서 대한민국을 이끌 진주,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일거리가 넘치고, 도전과 열정, 기업가정신이 가득한 자랑스러운 도시로 부활시키겠다”고 했다. 정 전 비서관은 진주경제발전추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매일경제신문 전문기자,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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