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와 더 교류 후 구체적 공약 발표 하겠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신서경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4.15총선에 출마하겠다고 7일 선언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진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 신서경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4.15총선에 출마하겠다고 7일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누구나 경제가 힘들다고 말하지만,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는 이가 드물다”면서 “무엇보다 권력과 자본가가 아닌 사회적 약자 층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경제구조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공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사회적 약자들과 좀 더 교류하고, 사회의 문제점을 풀어내기 위한 고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앞으로 각 분야별로 구체적인 공약사항을 하나씩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교육 분야와 관련한 사회적 악폐를 척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대학서열화, 사교육시장 과열화 등을 언급했다. 현재의 교육정책이 우리사회의 계급구조와 노동현실과 맞물려 있는 만큼 교육제도를 고치지 않고선 현 사회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어 “장애인과 장애아 가족이 인간적 존엄을 잃지 않도록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따뜻하게 배려하고 제도적으로 보살펴야 한다"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이동권, 노동권 등의 기본적 인권이 무시되어선 안되며, 그 노동이 착취되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골목상권을 침식해 영세자영업을 코너로 몰고 급기야 문닫게 한다"며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고, 대기업의 자본은 그들의 2·3세들에게 불법적으로 승계되면서 부익부 빈익빈의 악순환은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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