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확장 멈추고 기존 장소를 시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야”

‘함지네(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원도심 공동화 대책 토론회 이은상 기자l승인2019.11.27l수정2019.11.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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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뉴스=이은상 기자] “망경동의 빈 점포를 청년 창업자에게 무상 임대하고, 천수교 아래 공터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질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들자.”

 

▲ 함지네 토론회.

함지네(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27일, LH 남강홀에서 제2차 ‘따뜻한 지역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공간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모여 도시 재생사업에 대한 다양한 고민거리를 나누는 자리였다. 공동화되어 있는 원도심을 어떻게 활성화 하고, 팽창해나가는 신도시의 공실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었다.

토론회에 앞서 ‘따뜻한 지역커뮤니티를 위한 공간 혁신’을 주제로 강연이 시작됐다. 강연에는 임정희 문화연대 공동대표가 나섰다. 그는 도시 재생을 위해선 도시 확장보다는 기존의 공간을 새로운 장소로 탈바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시재생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베를린에서 버려진 공장과 공항이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들었다.

 

▲ 함지네 토론회.

강연 후에는 시민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공공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도심 속에 버려진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비어있는 공간을 잘 활용한 사례로 망경동 소재 갤러리 ‘루시다’가 언급됐다. 이곳은 폐업된 목욕탕 건물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된 것이다.

재창조된 유휴공간을 청년 창업자 등에게 무상으로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같을 공간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언급됐다.

재창조된 공간의 운영주체는 누가 되어야 하느냐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도시재생대학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지원책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참여가 따라야한다는 의견이 거론됐다.

한편 진주시민, 전문가, 공공기관,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함지네는 지역융화사업 의제를 토론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성됐다.

 

▲ 토론 결과.

 


이은상 기자  ayo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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