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 시대, 석탄화력발전 멈춰야”

25일 한국남동발전 앞에서.. 한국남동발전 2016년 온실가스 배출 2위 기업 김순종 기자l승인2019.11.25l수정2019.11.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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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환경운동연합이 25일 한국남동발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기후위기 시대, 석탄발전을 멈춰라” 경남환경운동연합은 25일 한국남동발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한국남동발전에 ▲노후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 등을 요구했다. 석탄화력발전은 기후위기의 주범이자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것.

이들은 한국남동발전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남동발전은 삼천포 화력발전소 6기를 비롯해 총 16기의 화력발전을 보유하고 있고, 2016년 온실가스 6천만 톤을 배출하는 등, 그 해 우리나라가 세계 4대 기후악당국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전력이 발전단가가 싼 전기를 우선 구매하고 있어 석탄발전이 지속되고 있다고도 했다. “한국전력은 경제급전이라는 원칙 때문에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지 않고, 연료비만을 기준으로 해 석탄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를 우선 구매하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 이들은 탄소배출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면 석탄발전 단가가 싼 것만은 아니라고 했다.

이어 이들은 석탄화력발전소는 재무적 위험성 또한 갖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영국의 싱크탱크인 ‘카본 트레커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2027년 태양광 발전이 석탄발전보다 저렴해져 석탄발전 설비는 쓸모 없는 좌초자산이 된다고 한다”며 “이같은 이유로 스탠다드차타드, 도이치뱅크 등 세계적 은행도 석탄 발전 투자를 중단했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 후 한국남동발전은 경남환경운동연합 측과 간담회를 갖고, 경남환경운동연합 측의 의견에 따라 향후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사업 투자 등을 적극 검토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과는 향후 자문, 정보 공유 등으로 석탄화력발전 문제 등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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