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랩터 공룡 발자국 등 백악기 화석 전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익룡발자국 전시관이 19일 개관했다. 진주익룡발자국 전시관에서는 발자국 크기가 1cm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랩터 공룡 발자국 화석,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백악기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 진주혁신도시서 발견된 다양한 화석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은 2011년 진주혁신도시 조성공사 과정에서 백악기 공룡발자국 화석이 대거 발견되면서 설립됐다. 당시 중생대 백악기 익룡·새·익룡발자국 2800여개가 발견됐다. 익룡발자국만 2000여개에 이른다. 이곳은 같은해 천연기념물 제534호로 지정됐으며, 공룡화석 대량 발견지라는 의미의 ‘라거슈타테’로 불리고 있다.

전시관은 지상 2층 규모(면적 1997㎡)로 제1전시실(진주화석관), 제2전시실(진주익룡관), 교육·영상관, 수장고, 보호각 2동, 카페테리아로 구성됐다. 교육·영상관에서는 ‘진주화석에서 되살아난 한반도 공룡’ 등 영상을 상영하며, 어린이 학예사 양성 등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향후 공룡 주제 전시 기획전, 화석 기반 증강현실 게임 개발, 천연기념물 화석산지 및 박물관 연계를 통한 문화기행 프로그램 마련 등으로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전시관은 동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그 외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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