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 해치는 구 영남백화점, 매입 후 ‘복지시설’로 전환 움직임

100여명 소유주 매입 요청에 진주시 ‘타당성 검토’ 김순종 기자l승인2019.11.14l수정2019.11.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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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인사동 소재 구 영남백화점, 지난 1월 화재로 건물이 더욱 훼손된 상태이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구)영남백화점(진주시 인사동) 점포주들이 진주시에 영남백화점 매입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진주시가 이곳을 매입해 종합복지시설 등을 건립할지 고심하고 있다.

시는 이곳 부지에 종합복지시설 등을 건립하는 계획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자, 타당성 용역을 내년도에 실시할 예정이다.

영남백화점은 오랜기간 사용되지 않고 방치돼 도시 미관과 지역 안전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해왔다. 올해 1월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점포주들과 3차례의 대책회의를 열고 영남백화점 매입 등을 추진해왔다. 점포주들이 향후 건물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다.

현재까지 영남백화점 점포 소유자 128명 가운데 109명이 매각 결정에 찬성했지만, 구체적으로 매입의사를 밝혀온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에 점포주들은 지난 1일 개최된 3차 대책회의에서 진주시가 영남백화점을 매입해줄 것을 의결하고, 연명서를 제출했다.

진주시는 지난 20여년 간 이 건물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점 등을 들어 이곳에 주민복지시설 확충 등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는 내년에 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이곳 부지 매입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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