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리틀뉴턴표 에너지 발명품, 창의성 인정받아

“학교 분리수거장에서 재활용품을 직접 수집해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었어요. 환경도 보호하고, 상도 받게 되어서 참 기뻐요.” 진주무지개초등학교 과학동아리, 리틀뉴턴(Little Newton)팀의 이야기다.

 

▲ 진주무지개초등학교 과학동아리, 리틀뉴턴(Little Newton)팀이 지난 2일 서울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제8회 전국에너지·환경탐구대회에 참여, 대상(환경부장관상)과 최우수 지도교사상(하우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지난 2일 서울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제8회 전국에너지·환경탐구대회에 참여, 대상(환경부장관상)과 최우수 지도교사상(하우영)을 수상했다.

하우영 지도교사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오랜 기간 동안 소통해온 점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를 주제로 많은 이들이 인식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발명품을 시연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지난 3월 실시된 예선에 전국 100여 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본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이날 최종 대결을 벌였다. 리틀뉴턴팀은 이날 에너지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고, 창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 리틀뉴턴팀이 다양한 발명품에 대한 시연을 하고 있다.
▲ 리틀뉴턴팀.

리틀뉴턴팀은 이날 ‘세상을 바꾸는 리틀뉴턴표 에너지 발명품’을 주제로 발명품을 시연했다. 발명품은 학교 내 분리수거장에서 수집한 물품으로 재탄생된 것이 특징이다. 스프링클러, 속도방지 가방덮개, 고무판을 활용한 보도블럭·문닫힘 방지 기구 등 총 6가지다.

나무젓가락과 빨대로 만들어진 스프링클러는 공기압을 활용해 물을 뿜어낸다. 속도방지 가방덮개는 폐 현수막을 활용한 것으로 학교 앞에서 차량이 시속 30km이하로 운행할 것을 당부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학생은 6학년 9명(김한슬, 최예빈, 김가현, 주은효, 정다은, 김예진, 박채원, 장슬기, 고나은)이다. 이 팀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3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활동, 중간평가, 최종 결과 보고서, 발표 평가준비, 유튜브채널 운영 등 다양한 준비를 했다.

 

▲ 리틀뉴턴팀이 다양한 발명품을 선보이고 있다.
▲ 리틀뉴턴 발명품 설명.

주은효 팀장은 “지난 6개월 동안 뉴턴팀 친구들이 하나가 되어 많은 생각을 나누고,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연 학부모는 “아이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발표력도 향상되고, 자기주도적인 자세를 가지게 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틀뉴턴팀은 올해 세계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금메달,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대회 대상 등 창의력 발명 관련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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