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쌀 추수행사서 ‘한국 농업의 유일한 살 길은 통일’ 주장

정부가 지난 25일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서 개발도상국 특혜를 더 이상 주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진주시 농민회와 진주시 여성농민회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 진주시 농민회와 진주시 여성농민회가 29일 진주시 금산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통일쌀 추수행사를 열어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29일 진주시 금산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통일쌀 추수행사를 열어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행위는 국민의 건강권과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행태”라며 “이는 한국 농업 포기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는 세 번에 걸친 가을태풍으로 한국 농민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더 힘든 한해”며 “한국 농업의 살 길은 정부의 판문점선언 이행과 미국의 대북제재 해제로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익형 직불제의 신속한 도입과 함께 농업소득보전법 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