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211개사 가운데 0.9% 직접 영향, 16.1% 간접영향, 5.2% 직간접적 영향

진주지역 제조업체 211개사 가운데 0.9%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직접적인 영향을, 16.1%는 간접적 영향을, 5.2%는 직간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진주상공회의소가 8월26일부터 9월11일까지 관내 10인 이상 제조업체 211개사를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관련 진주지역 기업체 실태조사’를 편 결과이다.

수출규제로 인해 예상되는 매출 손실 추정액은 약 381억 원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응답한 21개사를 기준으로 손실 추정액은 업체당 평균 18억 원, 매출액 감소율은 평균 15.41%로 나타났다.

수출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수출시장에서의 경쟁심화(30.3%)’,‘해당 국가내 판로 거점 부재(14.2%), ’수출관련 전담인력 부족(12.6%)‘, ’오더 부족(11.8%)‘, ’해당 국가의 까다로운 통관절차(10.6%) 등이 있었다.

 

▲ (사진 = pixabay)

진주지역 제조업체 211개사 가운데 65개사는 원료 및 중간재 또는 완제품 수입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개사(14%)의 주요 수입국이 일본인 터라 피해가 있는 걸로 드러났다. 15개사 중 10개사는 국내산으로 일부 수입품 대체가 가능하고, 5개사는 대부분 대체가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수입업체들은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어려울 경우 ‘대출지원(40%)’ ‘대출만기연장(26.7%)’, ‘세제지원(13.4%)와 ‘연구개발’, ‘기술지원‘, ’사업화지원’(각각 6.6%)이 필요하다고 했다.

진주 상공회의소는 “진주시와 함께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응조치를 기업들에게 전달하고, 자체 대응 창구 마련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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