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주 갑을 지역위 지적에 '정당탄압' 주장

우리공화당 진주지역 당원들(이하 ‘우리공화당)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진주 갑을 위원회가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의 조국사퇴 서명운동에 ‘축제를 정쟁으로 오염시키지 말라’는 내용의 논평을 내놓은 것을 반박했다.

이들은 유등축제 기간 축제장 인근에서 그들이 편 조국사퇴 서명운동은 정당한 ‘정당활동’이고, ‘집회신고’ 후 진행한 것이라며 “우리당의 합법적 활동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우리공화당 당원들

우리공화당은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진주 갑을 지역위원회가 우리공화당을 비난하는 논평을 낸 것은 오만과 독선 행위”라고 주장했다.

우리공화당의 각종 집회나 서명운동은 헌법이 규정한 자유로운 정당행위인데, 마치 공화당이 불법행위를 한 것처럼 주장했다는 이유이다. 이들은 이를 ‘정당 탄압’이자 ‘음해’이며, ‘불순한 목적’을 가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의와 상식에 맞지 않은 인사, 반칙과 특혜가 난무하는 불의의 인사로 대한민국이 점차 불의한 곳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조국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약 4만명의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서명 집회 등을 전개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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