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단순 감기 환자, 메르스 의심받아 5시간 '격리'

병원측, 중동서 왔다는 이유로 격리해 과잉대응 논란 이은상 기자l승인2019.08.31l수정2019.09.0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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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단순감기 환자가 메르스 의심환자(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분류돼 5시간 동안 격리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환자를 접수한 고려병원 측에서 단순 감기 환자를 중동에서 왔다는 이유로 과잉 대응한 것. 바이러스 검사 결과 환자는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 고성군 삼락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메르스로 의심받은 환자는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에 참석한 쿠웨이트 국적 A(17)양. 그는 31일 오전 11시쯤 고성군 삼락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현장 실험평가 후 진주 혁신도시 익룡 발자국 전시관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컨디션 난조와 감기증상 등이 발생해 진주의 한 병원에 이송됐다.

문제는 환자를 접수한 병원에서 감기환자를 메르스 환자로 의심하고 과잉 대응한 것이다. 병원 측은 환자가 메르스 증세와 비슷하다고 추정, 보건당국에 신고 조치를 하고, 환자를 격리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오후 9시 30분쯤 A양의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확인 후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관계자는 “A양이 쿠웨이트에 있을 당시부터 감기증상이 있었다. A양이 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 버스에서 에어컨 바람을 쐐 증상이 심해졌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병원으로부터 격리조치를 당해 A양의 가족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상 기자  ayo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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