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던 외국인 여성은 관광비자 입국 후 수차례 성매매 한 것으로 드러나

현직 경찰관이 야간 당직 중 근무지를 이탈해 성매매 여성과 함께 있다가 적발됐다.

지난달 26일 오전 3시쯤 진주시 한 모텔에서 성매매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모텔 객실에 있던 남성과 여성을 상대로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신원조회 결과 남성은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A경사로, 당일 진주경찰서 별관에서 당직을 서는 날임에도 근무지를 이탈해 모텔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있던 여성은 외국인 여성이었다.

A경사는 여성과 지인관계라며 성매매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단속 당시 두 사람 모두 옷을 착용하고 있었고, 성매매 직접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함께 있던 여성이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수차례 성매매를 한 정황이 확보됐다.

경찰은 이에 성매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의심하고 A경사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A경사는 이를 거부하고 2주간의 병가를 낸 상황이다.

경찰은 A경사가 2차 출석요구에도 불응하면 강제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찰 로고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