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엔 1대 추가 교체, 대행업체 차량 3대도 교체 예정

진주시가 경남도내 최초로 ‘한국형 청소차’ 1대를 배치해 8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형 청소차 도입으로 환경미화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국형 청소차

한국형 청소차는 환경미화원 승·하차 시 빈번한 사고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다. 이 차량은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탑승 공간 확보, 승·하차와 외부작업 확인 장치 구비, 압축덮개 안전장치 등을 구비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진주시에서 발생한 환경미화원 사고 가운데, 40%가 청소차량 하차 시 미끄러져 발생한 사고였다. 이 때문에 그간 청소차량 안전사고를 방지할 개선책이 요구되어 왔다. 기존 작업방식인 적재함 후미 발판탑승을 개선해 작업자의 허리 및 무릎 부상과 충돌, 떨어짐의 사망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진주시는 오는 2020년에도 시 소유 청소차량 19대 가운데, 노후 된 차량 1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 대행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80대의 청소차량 중 3대도 교체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시가지 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환경미화원과 소통하여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