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부터 무료 생리대 자판기 사업 시작하겠다”

지난 24일과 25일 민중당 시의원, 당원들 요구에 화답 김순종 기자l승인2019.07.29l수정2019.07.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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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28일 여성의 건강권 증진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공공기관 4~5곳에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 설치사업’은 공공시설 등에 자판기를 설치해 생리대를 사전에 준비하지 못한 여성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 진주시청 전경

지난 24일과 25일 류재수 시의원(민중당)과 민중당 여성당원들은 각각 시정질문과 기자회견에 나서 공공기관 화장실에 무료 생리대를 보급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생리는 여성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인간의 건강권에 관한 문제이며, 현재 공공기관 몇 곳에서 사무실에 생리대를 구비해 보급하지만, 사무실에 가 생리대를 달라는 게 쉽지 않다”는 이유였다.

이에 진주시는 조례 개정으로 지원 근거를 마련한 뒤 내년부터 공공시설 4~5곳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펼치겠다고 했다. 아울러 시민 만족도 및 성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적에 부합하고, 여성의 권익을 증진시키는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진주시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인당 연 12만 6000원의 위생용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해 이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1억500만 원이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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