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요르단 암만서 열린 아시아 카뎃 세계 선수권대회 미들급 출전

진주 출신 태권도 국가대표 김지연(여·14) 선수가 지난 24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아 카뎃 세계 선수권대회 미들급에 출전, 은메달을 수상했다.

 

▲ 좌측 김지연 선수.

카뎃부 선수가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매달을 딴 것은 이번이 최초다. 카뎃부는 14~15세의 주니어부를 말한다. 카뎃부는 내달 4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대회로 이어진다.

김지연 선수는 진주 봉곡 초등학교를 졸업, 현재 광주 체육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과거 이현동 소재 대한태권도장에서 수련하며, 초등꿈나무 선수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개최된 아시아 카뎃 태권도 선수권 최종선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한 지난 4월, 제천에서 열린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 아시아 카뎃 세계 선수권대회

대한태권도장 이학현 관장은 “김지연 선수가 얻은 매달은 꾸준함과 성실함에서 비롯된 값진 결과”라며 “경남에 태권도를 교기로 삼는 기숙사형 학교가 없어 타 지역으로 가게돼 아쉽다. 앞으로 김 선수가 한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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