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3차 기획전시 개최
진주시립이성자 미술관이 오는 16일부터 10월 13일 까지 2019년 3차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어 소통하는 ‘인터렉티브 아트’를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성자 화백의 예술세계는 시기별로 △대지와 여성 △도시, 음과 양 △대척지로 가는 길 △우주시대로 구분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4명의 작가들은 이성자화백의 상상에 대해 경의를 표시하는 형태로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이성자 화백 작품과 함께 △고양레지던시 입주작가 김동현의 오토마타를 이용한 작품 △오순미 작가의 거울을 이용한 환상적인 작품 △문준용 작가의 IT기술 기반의 가상현실 작품 △양민하 작가의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인터렉티브 작품 등도 관람·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적이고 조용한 미술관에서 보다 시끌벅적한 소리와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며 “가족들이 함께 찾아와 즐거운 관람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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