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위한 봉사자임을 잊지 않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로 뛰는 시장될 것”

조규일 진주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은 1일 기자회견에 나서 “지난 1년 진주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새로운 진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취임 첫해 국도비 3천971억 원을 확보했고, 다양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50여건이 선정됐다며 이를 치적으로 삼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첫해 확보한 국도비 3천971억 원은 민선 6기 첫해(3천217억) 대비 23%, 민선 5기 첫해(2천349억) 대비 69% 증가한 수치이다.

공모사업 선정 수도 늘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첫해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건수는 50건(608억 원)인데 반해 민선 6기는 4년간 39건(332억 원), 민선 5기는 4년간 26건(185억원)이 선정되는 데 그쳤다.

 

▲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나선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사진 = 진주시]

조 시장은 공감과 소통으로 시민 눈높이 맞춤 행정에 앞장섰다고도 주장했다. 조 시장은 지난해 7월부터 매월 1회 시민과의 데이트를 가졌고, 올해 초 120명 규모의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또한 764명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시민들을 위해 어린이 물놀이터 운영, 신호등 대기 인도변 그늘막 설치, 겨울철 버스 승강장 바람막이와 발열의자를 설치했다며 이 또한 치적으로 삼았다. 시내버스와 다중집합장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 점도 거론했다.

조 시장은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술센터가 착공 중이고, 진주혁신도시클러스터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점, 진주혁신도시 주변 11개 산업단지가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된 것을 들어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을 다져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지구지정 승인·고시,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 문화센터 공모 선정 등으로 낙후된 도심 재생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공모사업 4개에 선정돼 국비 61억 5천300만원을 지원받게 되는 등 원도심 활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조 시장은 역사문화 관광도시 진주로의 기반을 알차게 다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 근거로 △진주남강유등축제 입장료 무료화 △시립예술단 정상 운영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도시 선정 △비봉산 대봉정 건립 △진주역사관 건립 착수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구) 진주역사 부지 재생프로젝트, 원더풀 남강프로젝트 착수를 꼽았다.

조 시장은 이외에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이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육비 지원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전량 보급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 지원 등을 취임 1년 간의 성과로 거론했다.

조 시장은 “지난 1년의 성과를 토대로 임기동안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중요한 사업들을 착실히 마무리 해나가겠다”며 “머지 않아 진주는 품격 높은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위한 봉사자임을 잊지 않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책임감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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