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넘게 '개점 휴업' 상태인 시내버스 특위, “조속히 가동하라”

진주시민행동, “민주당이 특위서 한 석 더 갖고 책임지고 문제 풀어야” 김순종 기자l승인2019.06.28l수정2019.06.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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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가 올해 4월 19일 ‘시내버스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두 달 넘게 특위 위원장조차 선출하지 못하면서 시민단체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진주시민행동은 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열고 특위를 조속히 가동하라고 촉구했다.

 

▲ 28일 진주시민행동은 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열고 시내버스 특위를 조속히 가동하라고 촉구했다.

진주시의회는 올해 4월, 10개월 간의 활동을 전제로 시내버스 특위 위원 8명을 선정했지만, 아직 특위는 가동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시내버스 특위 위원장 선출이 되지 않으면서다. 자유한국당은 이현욱 의원을, 더불어민주당은 서은애 의원을 위원장으로 밀고 있다.

하지만 특위 위원이 자유한국당 4명, 더불어민주당 4명으로 구성되면서 위원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은애 의원과 이현욱 의원은 그간 몇 차례의 만남으로 위원장 선출을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두 의원은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합의점을 찾아 특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진주시민행동은 28일 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시내버스 특위 개점휴업, 시의회는 각성하라’, ‘진주시의회는 시내버스 특위 조속히 가동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본회의장 입구에서 40분가량 시위를 펼쳤다.

하정우 진주시민행동 공동대표는 “애초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이 동수로 위원회를 구성했을 때부터 이 문제는 예정돼 있었다”며 “어떻게 됐든 특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대비 한 석을 더 가져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애초 특위 구성에 찬성하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이 특위 구성을 최초로 이야기했기 때문에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는 게 맞다고 본다. 대신 이 문제는 전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을 지고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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