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민, 단체 등 폭넓게 참여해 총 883건 모금

안인득 사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이 지난 23일 종료된 가운데, 총 모금액은 8억7천여만 원, 모금 건수는 88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24일부터 2개월간 진행된 성금 모금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은 어린이부터 학교, 기업, 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과 단체가 모금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가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아파트 사건 성금 모금을 위한 일일 호프를 열어 수익금 230여만 원을 전액 기탁했다.

한 익명의 기부자는 짧은 편지와 함께 5백만 원이 든 봉투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에 놓고 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성금은 심의와 의결을 거쳐 7월 중 피해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모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관 아래 4월24일부터 6월23일까지 진행됐다.

 

▲ 5월 7일 진주시봉사단체협의회 및 여성단체협의회가 성금기탁 후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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