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연구에 일생 바친 김수업 선생 1주기 기림굿 연다

선생의 연구와 업적을 모아 펴낼 ‘빗방울 김수업’ 설명회와 씻김굿, 추모영상과 노래 등 계획 김순종 기자l승인2019.06.21l수정2019.06.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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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연구의 권위자이자 지역사회 원로인 고 김수업 선생 1주기를 맞아 22일 오후 5시 경남과기대 본관 2층 대강당에서 ‘빗방울 김수업 선생 1주기 기림굿’이 열린다.

고 김수업 선생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빗방울 김수업’ 기록물 발간과 선생이 이룬 연구, 활동분야를 이해하기 위한 자리이다.

▲ 고 김수업 선생

이날 행사는 네가지 마당으로 진행된다.

첫째 여는 마당은 올림, 살풀이춤, 여는 말, 기리는 말로 진행되고, 둘째 기림 마당은 이야기판(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야기, 영상, 시, 노래로 짜여져 있다. 세 번째 풀이 마당에서는 고 김수업 선생의 명복을 빌면서 씻김굿을 행하고, 넷째 닫는 마당에서는 가족 인사와 닫는말이 진행된다.

행사장 앞에는 선생이 남긴 글과 말을 새긴 띠그림을 세우고, 펼침막에 선생의 생전활동 사진이 담겨 내걸린다.

고 김수업 선생은 1939년 진주에서 출생해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많은 교사들을 길러냈고,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우리말의 올바른 활용과 보급을 위해 전국국어교사모임 우리말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우리말교육대학원장,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 대표를 지냈다.

지역문화 보전에 관심을 가져 삼광문화연구재단과 진주오광대보존회, 진주문화연구소 등을 이끌기도 했다.

저서로는 배달문학의 길잡이(1978), 국어 교육의 원리(1989), 배달문학의 갈래와 흐름(1992), 논개(2001), 배달말꽃-갈래와 속살(2002), 말꽃타령(2006), 배달말 가르치기(2006), 우리말은 서럽다(2009) 등이 있다.

김중섭 추모사업회 공동대표는 “평생을 겸허하게 사신 선생께서 이런 책의 출간과 기림 행사를 못마땅하게 여기실 것이라는 염려도 있지만, 항상 기록의 중요성과 사람됨을 강조해 오신 선생의 가르침을 이번 일을 만드는 빌미로 삼았다”고 말했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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