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9일까지 행정사무감사, 27일까지 예결산 심의 계획

제212회 진주시의회 정례회가 10일 열린 가운데 윤성관, 이현욱, 황진선 의원은 5분 발언에 나서 ‘진주형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 ‘진주시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대처방안 마련’, ‘진주시립교향악단 공연 노쇼족 근절 방안 마련’ 등을 진주시에 촉구했다.

또한 진주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18년도 예산결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키로 했다. 행정사무감사는 6월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예산결산특별위는 6월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활동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총 7명으로 정인후, 서정인, 김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임기향, 이현욱, 정재욱 의원(자유한국당), 류재수 의원(민중당)이 있다.

▲ 윤성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윤성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소상공인·전통시장상인 역량강화를 위한 진주형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주시가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2015년부터 해오고 있고, 2018년까지 4년간 3천559개 업체를 지원했다”면서도 “치열한 경쟁상황 극복, 자생력 제고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며 진주형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진주형 컨설팅 지원사업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그램과 같은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 도입 △컨설팅을 받는 업체에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지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골자로 한다. 그는 “이같은 지원사업과 함께 진주시가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 및 지원사업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 이현욱 의원(자유한국당)

이현욱 의원(자유한국당)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대처방안을 마련을 진주시에 촉구했다. 그는 “최근 인구절벽이라는 단어를 언론 보도로 자주 접한다. 인구감소는 경제활동 위축과 소비감소를 초래해 경제위기 등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진주시도 이 점을 고려해 생산가능인구를 늘리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산가능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기업도시 조기 완공 및 혁신도시의 성공적 완성, 중견기업 유치와 영세 자영업자 보호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제의 중앙집중화로 청년층이 대도시로 유출되는 것은 진주시에 경제적 위협이 되기에 청년층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자는 셈이다.

▲ 황진선 의원(자유한국당)

황진선 의원은 시립교향악단 공연에 노쇼족(공연이나 식당을 예약 해두고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막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년에 비해 진주시립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이 활발히 개최되고 있지만, 예매를 하고도 나타나지 않는 노쇼족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쇼족은 공연 기획자에게 상실감을 안기고, 공연을 관람하고 싶지만 예매가 차 관람할 수 없는 시민들의 기회를 빼앗는 행위로 방지돼야 한다”며 공연 1시간 전까지 예약취소가 없는 노쇼 관객에게 다음 공연 1회 관람을 제한하는 패널티를 부과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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