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유혹에 넘어가다, 꽃길만 걷는다- 하동 꽃양귀비 축제

"삶에 지친 우리를 위로하는 꽃들" 김종신 객원기자l승인2019.05.22l수정2019.05.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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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빛내는 존재는 단연 꽃입니다. 봄이 농익어가는 요즘, 새빨간 꽃양귀비의 유혹에 꽃길만 걸을 수 있는 축제가 있습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꽃밭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하동군 북천면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꽃양귀비 축제가 그곳입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안내도

연둣빛이 초록으로 짙어지는 요즘, 들녘마다 붉은 기운으로 가득한 북천면. 진주에서 하동 북천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붉은 기운이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하동 꽃양귀비 축제는 올해로 다섯 번째입니다. 북천 일대 들판 25만㎡가 꽃양귀비 천지입니다. 꽃대궐입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나비 생태 체험관에 전시 중인 나비 표본들.

지역민들이 생산한 각종 농산물과 공산품 등을 구경하다 지리산생태과학관 준비한 나비 체험관에 들렀습니다. 나비의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나비의 자태에 잠시 넋을 잃기도 했습니다. 나비 날개 그림에 멋진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행운의 터널

각종 체험 행사장 부스를 지나면 꽃과 사람의 만나는 행운의 터널이 나옵니다. 터널 위로 초록물이 뚝뚝 떨어질 듯 식물들이 싱그럽게 뒤덮고 있습니다. 아래로 꽃양귀비들이 하나둘 인사를 합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패랭이꽃밭.

꽃양귀비 축제장이라고 꽃양귀비만 있을게 아닙니다. 패랭이꽃들이 파랗게 모여 피어 하늘과 푸르른 빛을 겨룹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꾳양귀비 꽃밭

파란 패랭이꽃들 사이를 지나면 푸른 하늘 아래 더욱 붉게 물드는 꽃양귀비들이 하늘하늘 바람에 장단 맞춥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꾳양귀비

여기저기 셔터 누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걸음을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은 걸음 붙잡습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메밀 꽃들은 드문 드문 피었다.

메일은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습니다. 드문드문 하얀 꽃을 피운 녀석들이 푸르른 빛 사이로 고개를 내밉니다. 농악 조형물이 메밀밭에서 흥겨움을 전합니다. 딸기밭에서는 메밀꽃을 대신해 하얀 꽃을 내밀어 반깁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내 꽃양귀비 조형물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내 농악 조형물

여기저기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은 물론이고 꽃과 조화를 이룬 조형물들이 걸음을 다시금 붙잡습니다. 여기 온 모두가 꽃길을 따라 꽃바다에 흠뻑 빠져듭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내 풍차

레일바이크가 지나는 주위에 풍차가 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옆으로 바람개비들이 바람 응원에 신나게 돌아갑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배모양 조망대

배 모양의 멋진 전망대. 덩달아 꽃바다를 헤쳐 신나게 나가는 꿈을 꿉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내 연못정원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내 연못정원

삶에 지친 우리를 꽃들이 위로합니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풍경인 듯 싱그럽습니다. 도시 속에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여기 꽃밭을 거닐다보면 복잡한 머릿속 스트레스와 고민은 사라집니다.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내 바람개비.

꽃 사이로 바람이 싱그럽게 불어옵니다. 다시 삶의 에너지를 얻습니다. 벌써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올 가을에 더욱더 싱그럽게 반길 코스모스가 그립습니다.

 

김종신 객원기자  haechans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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