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역사 재정립하고, 천년도시 진주 정체성 확립시킬 것”

진주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진주역사관 건립이 추진된다. 진주시는 13일 오후 3시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주역사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그간 진주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줄 전시관이 없었던 터라 역사관이 지어지면 진주 역사를 재정립하고, 유물 전시를 통해 천년 역사 도시 진주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진주역사관 건립 추진위는 역사관의 역할, 전시구성, 자료수집 등 진주역사관 건립과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자문기구의 성격을 갖는다. 위원장은 리영달 박사(진주문화 사랑모임 명예이사장), 부위원장은 김장하 남성문화재단 이사장이 맡기로 했다.

진주역사관 건립 장소나 시기, 역사관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건립 장소나 시기, 예산 확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사관에 어떠한 내용을 담을 것이냐는 점”이라며 “역사관을 채울 자료를 모으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진주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역사관 건립 요구가 시민사회에서 있어왔고, 이를 수렴해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학예사 등 여러 전문가가 추진위원에 포함돼 있어 추진위가 원활히 운영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진주역사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13일 발족했다. (사진 =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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