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다 쓰러지자 동료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펼치기도..

진주소방서 구급대원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 심정지로 쓰러진 학생 ㄱ씨(10대, 남)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학생 ㄱ씨는 지난 8일 장재동 소재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하다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에 같은 반 학생들이 119에 구조를 요청하고,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펼쳤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제세동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 현장에서 환자를 소생시킨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는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장택이 소방서장은 “목격자의 초기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의 전문적 처치술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려 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급대의 전문성 확립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으로는 김재욱 소방교, 문성준 소방사, 홍인표 구급대원 등이 있다.

 

▲ 심폐소생술을 연습 중인 소방관들(사진 = 진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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