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기술·부품 개발 전초기지 기대
진주시 상대동에 우주부품 시험센터가 오는 9일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진주시는 이 센터가 국내 우주산업기술·부품개발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사업비 271억 원을 투입해 59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오는 11월에 개소식을 열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우주산업의 기술개발은 물론 부품 시험평가에 필요한 원스톱 시험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미항공우주국(NASA)와 유럽우주국(ESA)의 우주시험규격을 충족할 수 있는 22종의 시험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센터는 혁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의 유기적 활용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의 핵심부품 개발이 가능하다. 진주시가 첨단항공우주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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