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8만 개 일자리 창출 계획 실효성 부족하다"

단기·일용직과 민간기업 통한 간접고용형태 치우쳐 고용안정성 보장 힘들어 이은상 기자l승인2019.04.03l수정2019.04.03 14:2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올해 18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부분의 일자리가 단기·일용직과 민간기업을 통한 간접고용형태에 치우쳐있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LH는 지난 1일 일자리 종합계획 ‘LH 굿 잡 플랜 시즌3’를 발표하고, 올해 10조 7000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일자리 1만여 개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따른 고용효과로 민간분야 일자리 17만 개가 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 사진 = LH본사 청사

문제는 LH가 올해 창출하겠다는 일자리 1만여 개 가운데 대부분의 일자리가 고용안정성 보장이 어렵다는 점이다. 1만 여 개 일자리 중 6천여 개는 민간기업을 통한 간접고용형태다. LH가 직접 고용하는 일자리는 4000여 개에 국한되며, 그 중 ‘괜찮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정규직은 300명, 업무지원직은 150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국회요구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LH가 지역상생 사회공헌 일자리라는 이름 아래 창출한 1445개의 일자리 가운데 76%에 달하는 1099개 일자리도 단기·일용직 일자리였다.

지난해 정부의 공공기관 일자리 정책에 따라 LH가 창출한 5000여 개의 일자리도 마찬가지. 특히 입주하자 서비스 업무 담당 인력 2500여 명 가운데 2100여 명이 2주 내 단기 인력으로 나타났다.

LH 관계자는 “2018년 비정규직 30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비정규직 Zero 정책을 실현했다. 단기·일용직일자리도 존재하지만 민간기업의 간접고용과 맞춤형 일자리형태를 잘 활용해 민간 일자리 생태계 혁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1일 ‘6대 일자리 사업유형’ 150개 단위과제를 발굴해 18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6대 일자리 사업유형은 △경영혁신형 △사업개선형 △고용창출형 △고용유발셩 △공간지원형 △자원지원형 등이다.


이은상 기자  ayoes@naver.com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언론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UPDATE : 2019.4.19 금 21:41
경남 진주시 남강로 691-1, 3층  |  대표전화 : 055-763-0501  |  팩스 : 055-763-0591  |   전자우편 dandinews@hanmail.net
제호 : 인터넷신문 단디뉴스  |  등록번호 : 경남 아02302  |  등록일자 : 2015년 1월 15일  |  발행일 : 2015년 3월 3일 
발행인 : 박흥준  |  편집인 : 서성룡  |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순종
Copyright © 2019 단디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