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4억 원의 급식지원비 책정, 급식단가 올라 급식질 향상 기대

올해부터 진주시 관내 91개 초·중·고·특수학교 4만 3천 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진주시는 1일 오후3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시 학교급식지원심의 위원회'를 열어 올해 급식비 144억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무상급식 지원을 받지 못한 동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도 올해부터 무상급식 지원을 받게 된다. 평균 급식단가도 작년 2천730원 대비 500원 가량 오른 3천200원으로 책정돼 급식 질 향상이 기대된다.

 

▲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성장발육에 매우 중요하다”며 “시는 매년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원되는 급식비는 진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산물과 이를 원료로 하는 가공품 구입 등에 우선 사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진주시가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144억 원에 달한다. 진주시는 올해 교육 분야 지원예산을 지난해(215억 원) 대비 52% 오른 326억 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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