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여 개 미디어센터 가운데 지역영상문화 증진에 가장 큰 기여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시민영상문화제전에서 미디어센터 대상(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디어센터 대상은 전국 40여 개의 미디어센터 가운데 지역영상문화 증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곳에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자는 영화진흥위원회,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의 사업 참여 및 성과, 미디어센터 운영 및 사업 성공 사례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2018년 한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센터가 지난해 진행한 사업으로는 시민들을 찾아가 영화 만들기 등을 교육하는 ‘영상나눔버스 사업’, 청소년들의 지역 이야기를 담은 영상, 라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진주청소년마을방송’ 등이 있다. 또한 센터는 지난해 ‘진주 같은 영화제’, ‘진주 같은 시민영상제’ 등을 열어 시민들에게 독립/예술 영화를 선보였다.

 

▲ 지난 16일 서울 CGV명동역 1관에서 열린 시민영상문화제전에서 미디어센터 대상을 받고 있는 성중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대표

성중곤 진주시민 미디어센터 대표는 이번 수상에 “진주시민미디어센터뿐 아니라 다른 센터들도 모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다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것에 보내는 격려와 응원이 이번 수상이라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2019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것이다. 미디어센터의 공공성을 느끼고 지역 내 공공미디어센터 설립에 뜻을 함께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영상문화제전은 영화진흥위원회 주최,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6일 서울 CGV명동역 1관에서 열렸다. 시민영상문화제전은 시민들의 영상제작 활성화를 위한 통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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